트레티노인 성분 스티바A 크림 대체품, 투앤티크림 알아보기

피부과 망하게하는 연고로 유명한 스티바A 크림이 단종되었습니다. 그러나!! 대체할 수 있는 크림이 있다고 합니다. 몇 가지 있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투앤티크림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트레티노인 효능 알아보기

트레티노인은 합성 비타민A의 유도체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이것은 '레티노이드'계열 입니다. 주름 개선 화장품 성분으로 자주 등장하는 '레티놀'도 바로 '레티노이드'의 일종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레티놀과 투앤티크림의 주성분인 트레티노인의 공통점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광노화로 인하 기미, 주근깨, 잡티 등 과색소침착을 개선시키는데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이미 피부에 자리잡은 잔주름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스티바A를 장기간 바른 분들 중 주름 완화 효과를 봤다는 후기가 다수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트레티노인 연고는 여드름 치료에 처방되기도 합니다.

- 피부 주름 개선

- 광노화 예방

- 피부 미백 및 과색소침착 개선

- 여드름 치료

- 피부탄력 회복

레티놀과 트레티노인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트레티노인의 효과가 레티놀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다만 트레티노인은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피부에 자극적이어서 주사피부염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레티놀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트레티노인은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기존 스티바A 크림과 달리 투앤티크림은 용량이 '0.025%'만 있습니다. 트레티노인 성분 함량에 따라 스티바A는 3가지로 나눠졌었는데, 투앤티크림은 가장 저용량으로만 제품이 나오고 있네요.

투앤티크림의 효능은 위의 1번에서 말씀드린 '트레티노인'의 효능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티바A크림과 마찬가지로 '투앤티크림'도 트레티노인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투앤티크림은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피부과에서도 처방하지만 가정의학과 등에서도 처방을 해주기도 하니 병원에 연락하여 처방이 가능한지 미리 문의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니는 피부과가 있어 처방을 요청했는데, 피부가 예민하다고 처방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이 꽤 심한 크림이니 웬만하면 꼭 의사상담 후 처방 요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트레티노인 성분의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도 엄청나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사용하실 때에는 주 2회 정도부터 시작해서 작열감이나 피부 붉어짐, 두드러기 등 부작용이 없다면 서서히 횟수를 늘리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용 용량 또한 정말 극소량, 좁쌀만큼 짜서 수분크림에 섞어 바르셔야 합니다. 좁쌀만큼 바르는 것이 괜찮아지면 점점 늘려 콩알만큼 바르시면 됩니다.

가장 주의하셔야 되는 점은 트레티노인 성분은 빛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무조건 밤에 자기 직전에 발라주세요. 저는 형광등 불빛도 조심합니다. 전날에 투앤티크림을 바르셨다면 다음 날 아침 바로 클렌징한 후 외출 시 SPF50 이상의 선크림을 발라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스티바A크림을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처음엔 투앤티크림이 아닌 같은 트레티노인 성분인 '아지나크림'을 처방해주셔서 발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좁쌀만큼 3일에 한 번씩 시작했는데도 얼굴이 붉어지고, 각질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만 한 달이상 겪다 포기하고 친구의 추천으로 투앤티크림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트레티노인 성분 연고라도 전성분이 달라서 그런지 투앤티크림은 제 피부에 잘 맞았고,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피부가 반들반들 윤기가 납니다. 주변에서도 피부가 좋아졌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사용량은 이틀에 한 번 좁쌀 두 톨 만큼 수분크림에 섞어서 바르고 있습니다.